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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다이어리

병아리 양봉일기(100) - 겨울이 따뜻하면 질병이 많다는데...2007/01/23

꿀벌마니아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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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답지 않은 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3월 초순의 평균 기온과 비슷한 날씨라는군요.

너무 추우면 활동이 움츠러들고 불편하지만,
그래도 겨울은 추워야 제 맛인데,
올 겨울은 너무나 포근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병원 앞 뜰에 있는 홍매화 가지의
꽃 눈이 제법 토실하게 부풀어 올랐습니다.

죽은 듯 움츠러들어 활동을 멈춘 것 같지만,
자연은 기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었습니다.

겨울이 포근하면 그 해에 질병이 창궐하고,
농작물에도 해충이 번성해 농사 짓기가 힘들다는데,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격려 덕분에 다쳤던 부위의 통증이
많이 가라 앉아 견딜 만 합니다.
입원 초의 고통에 비하면 양반입니다.
따뜻한 격려와 위로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머리 속이 말개지도록 아무 생각 없이,
치료를 핑계로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걱정하던 봉군 분양 건은 고마우신 분의 소개로
조만간 잘 해결될 것 같습니다.
분양이 이루어진 후에 결과 올리겠습니다.

병원에 입원한지 벌써 10일이 훌쩍 지났습니다.
봉장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기온이 높지 않아 벌들이 밖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소문을 확인하여 사봉도 처리하고, 다른 문제가 없는지
확인도 해야 하는데, 마음 뿐입니다.

소비를 종류별로 구분하여 정리하고,
벌통도 터치 램프를 이용하여 소독하려 했었는데,
모두가 미뤄지고 있습니다.

설 명절 경에는 완치가 된다고 하니
조급증 내지말고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곳에 '병아리 양봉일기'라는 제목으로 글을 쓴지
오늘로서 100회를 맞았습니다.

미숙하고 부족한 부분이 많은 저의 경험을
사부님을 비롯 많은 선배님들께서 보시는 공간에 올려
혼동을 초래하는 무례를 범했습니다.

제목 그대로 알에서 깨어난 병아리가 큰 닭이 되는 과정이라 여기셔서
부족하고 미숙한 부분이 많더라도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7-10일 이후에는 퇴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퇴원 후에 집에서 편안하게 다음 글 올리겠습니다.

주말부터 다시 평년 기온을 되찾겠다는 예보입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좋을 일들로 가득한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 양평에서 제자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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