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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양봉일기(101) - 분양을 마쳤습니다. 2007/02/04

꿀벌마니아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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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추위와는 전혀 다른
입춘(立春)지절에 맞춘  완연한 봄날입니다.

따사로운 햇살에 자극을 받은 벌들이
창공을 가르며 활기찬 비행을 합니다.

드디어 이곳도 겨우내 움추렸던 마음에서 벗어나
봄 벌 관리에 들어갈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작년 여름부터 정성들여 관리한 봉군이
강원도와 충청도로 이사를 했습니다.

새로운 주인을 따라 따뜻한 남쪽나라에서
저와는 다른 방법에 맞춰 증식을 할 것입니다.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여
새 주인의 기대에 부응했으면 좋겠습니다.

분양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께
이 글을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작년과는 달리 서로 만족할 만한 수준에서 거래가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그것으로 허전한 마음을 달래봅니다.

벌통이 있던 자리가 휑합니다.
노랗게 칠해진 벌통들이 배열되어 있던 곳을
오가며 바라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한동안 서운하겠지요!

이제는 분양에 따른 서운함을 떨쳐버리고,
봄 벌 관리에 들어갈 준비를 할 때입니다.

다음 주말에 내검 및 축소를 할 예정입니다.
오늘같은 날씨가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몸이 불편해 화분 떡 준비를 하지 못했습니다.
올 봄에는 만들어진 화분 떡을 구입해 사용할 계획입니다.

남녘에는 중부지방에서 내려간 양봉인들로 북적이겠군요.
어떤 모습인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견학을 해 보고 싶군요.

각양각색의 다른 방법으로 벌을 키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
저처럼 배우는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기회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활기가 넘치는 봄이 가까이 온 것처럼 느껴집니다.
좋은 일들로만 가득한 날들이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 양평에서 제자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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