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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다이어리

병아리 양봉일기(107) - 남녘에서는 아카시아 꿀이 유밀된다는데.....2007/05/07

꿀벌마니아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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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사과꽃에 붙어 법석을 떨던 벌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벌통을 열면 심하지는 않지만 도봉이 붙는다.
꿀을 분비하는 꽃들이 거의 없는 시기다.

클로버 꽃이 피기 시작했다.
층층나무에 구름처럼 뽀얀 꽃들이 피어나면 도봉이 진정될 것이다.

오늘 양평의 한낮 기온이 영상 28도를 기록했다.
봄 가뭄은 점점 심해지고, 밭 작물은 갈증을 호소한다.
고대하는 아카시아 꽃대는 개화하려면 좀 더 기다려야 할 듯하다.

하얀 아카시아 꽃이 만개했을 때,
오늘처럼 기온이 높다면 꿀 벼락을 맞을 텐데.....

남녁에는 한창 꿀이 유밀되는 시기다.
해마다 전국의 수많은 양봉 농가의 애를 태웠었는데,
올해는 꿀이 쏟아지는 꿀 풍작의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양평에서는 일주일 정도 지나면 꽃이 피기 시작하리라 예상하고 있다.
날씨가 청명하고 기온이 높아 남녘 뿐만 아니라
이곳 양평도 풍밀의 기쁨을 만끽했으면 좋겠다.

사부님!!!
초여름 날씨를 방불케하는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카시아 꽃대가 점점 커지면서 마음은 부산하기만 합니다.
채밀에 대한 부담도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여전히 바쁘시지요?
그나저나 너무 가물어서 큰일입니다.
아카시아 꽃이 피기 전에 비가 흠뻑 내려야 꿀이 많이 날텐데,
너무 가물어 걱정이 됩니다.

이틀 후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긴 하지만,
양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늘어나는 세력을 이용하여 부족한 소비를 만드느라
거의 매일 벌통을 열고 있습니다.

퇴근 후 이틀 전에 넣어주었던 소초가 말끔하게 조소된
신 소비를 뽑아내고, 그 자리에 또 다시 소초를 넣어주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약 20박스 정도를 만들었고,
금주말까지 계속할 계획입니다.
덕분에 유밀기 때 사용할 소비는 확보가 되었습니다.

마음 설레는 유밀기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도 고생하신 보람을 찾을 수 있도록 풍밀하시기를 기원하며,
건강 조심하세요.

  - 양평에서 제자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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