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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양봉일기(106) - 만발한 사과꽃에 벌들이 바글바글 2007/05/03

꿀벌마니아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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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짙어져가는 신록에 새로운 기운이 넘칩니다.
들녘에는 모종을 이식하고 파종하는 농부들의 손길이 바쁩니다.

만발한 사과(화초) 꽃에 벌들이 바글바글 붙어
방화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양봉, 토봉에 야생벌까지 먹이를 다투는 날개소리가
마치 유밀기를 연상시킬 정도입니다.

매일 퇴근해서 1-2시간씩 벌들을 살피고 있는데,
벚꽃이 만발할 때와는 달리 조소가 조금 부진합니다.

그래도 현재까지 10박스 이상을 조소했습니다.
앞으로 일주일만 더 조소를 할 생각입니다.

조소를 시킴으로서 벌들을 너무 혹사시키는 것은 아닌지
염려가 됩니다.
유밀기에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궁금합니다.

벌들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 4단을 올려야 할 정도인데,
비록 가까운 거리지만 이동을 계획하고 있어
한 단을 더 올리는 것을 최대한 억제하고 있습니다.
대신 환기가 원활하도록 개포를 걷어주었습니다.

화분 떡 공급을 중단한지 일주일.
화분 부족은 커녕 소방에 화분이 넘칩니다.
본격적으로 도토리 화분이 반입되는 시기입니다.

사부님!!!
여전히 바쁘게 지내시지요.
남녘에서는 아카시아가 개화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곳은 아직 여유가 있지만, 공연히 마음이 바빠지는 것 같습니다.

이곳 양평은 이제 꽃대가 눈에 보이고,
꽃망울은 쌀알 정도 크기입니다.
예년과 비슷한 시기에 개화할 것 같습니다.

올해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유밀기가 기대됩니다.

꿀 많이 수확하여 그동안 애쓴 보람 찾으시기를 바라며,
건강하세요.

  - 양평에서 제자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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