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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양봉일기3 - 눈탱이 밤탱이가 되다(2004-02-24)

꿀벌마니아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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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전 홈페이지에 있던 2004-02-24 박재돈 님이 작성하였던 양봉일기 내용입니다. 이전 홈페이지에서 옮겨온 내용입니다.(계속 양봉일기 쓰시라고 옮겨왔습니다~~)


병아리 양봉일기3 - 눈탱이 밤탱이가 되다


어느덧 오리나무 꽃술이 봄바람에 살랑거리고,
꽃다지, 냉이꽃이 애처롭게 피어나 봄을 알립니다.

며칠동안 농익은 봄 날씨를 보이더니
인심 넉넉한 봄비에 한풀 꺾여 제법 겨울냄새가 남아 있는 듯 합니다.

퇴근을 하니 가까스로 어둠이 내리지 않아
지나 주말에 봄을 재촉하는 비를 맞으며 엉성하게 축소한
통이 걱정되어 열어보니 엉망이더군요.

아내의 도움을 받아 벌들이 외면한 소비를 들어내고
보온판을 넣어주는데
너무 늦게까지 방치한 것에 불만이 있던(?) 벌들이
공격을 하는군요.

덕분에 눈탱이가 밤탱이가 되고
제대로 정리도 못하고
엉망이 되었습니다.

지난 번에 어쩔 수 없어 벌이 붙은 채 꺼내지 못한
소비를 들어내고 보온판을 대 주었습니다.

날씨가 지난 주에 비해 많이 쌀쌀해져
혹시 냉해를 입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벌들이 알아서 하겠지만
어려움을 함께 해 주지 못하는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주인이 믿어주는 만큼
벌들도 알아서 할까요?

오늘 봉장을 마련했습니다.
구입을 한 것은 아니고 임대를 했습니다.

봉사를 지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사부님!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격려와 지도편달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양평에서 제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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