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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양봉일기10 - 나들이 길에 잠시...(2004-03-29)

꿀벌마니아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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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전 홈페이지에 있던 2004-03-29 박재돈 님이 작성하였던 양봉일기 내용입니다. 이전 홈페이지에서 옮겨온 내용입니다.(계속 양봉일기 쓰시라고 옮겨왔습니다~~)


병아리 양봉일기10 - 나들이 길에 잠시...

어제까지 화창하던 날씨가 비가 오려는지 잔뜩 흐렸습니다.
날씨가 어둑해서 그런지 벌들의 활동도 위축되고
상당히 긴장하고 있는듯 날카로운 모습입니다.

그래도 부지런한 놈들은 다리에 화분 덩어리를 매달고
분주하게 소문을 들락거립니다.

모처럼 맞은 외박 첫 날.
토지를 구입한다는 친척분과 함께 홍천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이 글을 쓰는 곳은 홍천 군청 민원실입니다.

홍천은 양평보다 기온이 조금 낮아서 그런지
양평에서 만나던 꽃들의 만개한 모습을 찾을 수가 없군요.
이제사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으니 며칠 후면 만개한
꽃들을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디.

부대에 핀 꽃에는 뉘집 벌인지 모르지만
산수유며 진달래 꽃에 방화하는 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내가 기르는 벌들도 주인이 알지 못하는 곳에서
모두들 나름대로 열심히 일하고 있겠지요.

그 모습을 바라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놈이 그놈이라
보이는 벌이 내 벌이려니 생각하렵니다.
엊그제 1차로 증소를 했으니 수요일(3. 30일)쯤
증소를 미뤘던 몇 통에 증소를 할 계획입니다.

이제야 산란과 육아에 탄력을 받은 것 같습니다.
먹어 치우는 화분떡과 먹이의 양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오후 늦게 비가 조금 내린다고 하니
너무 가물고 건조한 대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겠지요.
비가 그치고 맑은 햇살이 대지를 비춘 후에
벌들이 활기차게 움직이는 모습을 그리며
나들이 길에 잠시 짬을 내 글을 올렸습니다.

사부님!
항상 건강하시고,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추신 : 제가 있는 곳에서 전보다 더 가까워져서 저는 더욱 반갑고
기쁨니다.
가까운 시일내에 찾아 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 양평에서 제자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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